한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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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9 19:3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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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인(계인): 궁중에서 물시계를 보고 시간을 알려주는 사람.
<서도>
큰 거리 봄바람에 가랑비 지나가니
먼지 한 점 아니 일고 버들가지 늘어졌네
푸른 창 붉은 대문, 자지러진 풍악소리
모두가 이원제자 살고 있는 집이로구나
자맥춘풍세우과 경진불동류사사
녹창주호생가열 진시이원제자가
○ 충선왕이 사랑한 中國여인
떠나며 보내주신 연꽃 한 송이
처음엔 너무도 붉었는데
줄기를 떠난지 며칠 못 되어
초췌함이 제 모습과 똑같답니다. ○ 최치원의 <강남녀>
○ 김부식과 정지상
○ 충선왕이 사랑한 中國여인
○ 이옥봉의 <규정>
○ 김정희의 <도망시>
○ 사위의 죽음을 슬퍼한 시
<어린이가 지은 시들>
○ 이달의 <무덤에 제사 지내는 노래-제총요>
○ 유득공의 <서경잡절>
○ 최치원의 <강남녀>
강남땅은 풍속이 방탕하여
딸 기르되 예뻐하고 귀여워만 해
되바라져 침선 따윈 부끄러하고
화장한 뒤 악기나 연주하지만
배운 바는 우아한 음악이 아니고
대부분 춘정을 꼬여내는 것
스스로 이르기를, ‘이 고운 얼굴
청춘을 길이길이 누리겠다‘며.
도리어 비웃네, 이웃 여자가
아침 내내 베틀을 놀리는 것을,
“베짜느라 비록 네 몸 수고해봐야
비단 옷은 네 차지가 안된다‘면서
강남탕풍속 양녀교차련 성야치침선 장성조관현 소학비아음 다피춘심견
자위방화색 長點염양년 각소인가녀 종조농기저 기저종로신 나의부도여
○ 김부식과 정지상
<동궁의 춘첩(동궁춘첩)>
새벽빛은 누각 귀에서 환해져 오고
봄바람은 버들가지 끝을 살랑이는데
계인(계인)이 새벽 됐다 알리자마자
침문으로 벌써 가서 문안드리네.
서색명루각 춘풍착류초
계인초보효 이향침문조
* 춘첩은 봄에 대궐의 기둥에 써 붙이는 주련, 옛날 궁중에서 입춘을 당하면 황제, 왕후, 태자의 궁에다 모두 축하하는 시를 써서 붙였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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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작품인 최치원의 강남녀, 이옥봉의 규정 등을 작성했습니다.
증송연화편 초래적적홍
사지금기일 초췌여인동
○ 이옥봉의 <규정>
약속하신 임께선 어찌 늦으시나요?
뜰의 매화가 지려하는데
가지 위의 까치 소리 듣고서
거울 보고 눈썹…(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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