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남성적 권력과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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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09 19:1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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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이 신화에서 ‘여성화’가 곧 ‘힘을 잃음’, 그리고…(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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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다. 하지만 우리 사회와 history에 내재된 여성소외의 근원을 밝히는 일은 쉽지 않다. 다른 근대 사상들과 마찬가지로 페미니즘 또한 서구와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한국의 사회文化(culture) 적 環境 속에서 어떤 식으로 여성의 소외가 나타났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짧게나마 우리의 신화와 민담에 나타난 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이 근원에 접근해 보려 한다.
1.왜 쓰나
2.우리의 문제를 드러내기
1)이름 붙이기
2)뿌리 캐내기
3. 치유하기
4. 마치며
2)뿌리 캐내기
그렇다면, history는 언제부터 남성이 주도해온 것일까? 자본주의의 history에 엔클로저 라는 폭력적 시원(始原)이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반자본주의 운동이 도덕적 정당성을 갖게 되듯이 우리를 둘러싼 권력관계의 시초에 혹시나 어떤 폭력적 요소가 있었다면, ‘남성적’ 권력에 대한 페미니즘의 저항은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널리 알려진 고조선의 건국설화인 단군신화를 살펴보자. 단군신화에 대한 일반적 해석은 ‘곰을 토템으로 하는 부족과 하늘을 토템으로 하는 부족의 융합을 통해 고조선이 건국되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신석기 文化(culture) 에서 곰이 가지는 의미를 무시한 해석이다. 또한 곰은 인간을 능가하는 대자연의 힘의 담지자이기도 하다 나카자와 신이치, 김옥희 옮김, “곰에서 왕으로” (서울: 도서출판 동아시아사) 2004, pp.147-148.
. 그러므로 단군신화는 두 부족의 융합과정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history의 시원점에 자연에 대한 인간의 ‘승리’가 있었음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아 곰은 환웅에게 복속됨으로써 자기 스스로를 정의(定義)할 능력을 잃고 ‘환웅의 아내’라는 타자로 전락한다. 일본의 종교학자 나카자와 신이치에 따르면 곰은 빙하기를 거치면서 인간과 같은 경로로 이동했으며, 생활의 터전과 사냥터를 공유한 존재였다 나카자와 신이치, 김옥희 옮김, “곰에서 왕으로” (서울: 도서출판 동아시아사) 2004, p.81
. 그래서 곰은 신화에서 인간의
친척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