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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수양록] 독고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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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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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혼자’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독고다이라고 부른다. MBC드라마를 7시에 보다가 8시에는 KBS드라마를 봐도 전혀 내용이 엉키지 않는다. 예전에 3권을 동시에 읽은 기억이 있다 한 권은 주로 화장실에서 보고, 한 권은 사무실에서 보고, 한 권은 거실 쇼파전용 책이었다.

이기호.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다가 통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이 책을 펴서 읽었다.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로 짬짬이 읽기에 부담없는 책이다. 하여튼 ‘혼자’라는 의미가 강한 말이다. 독고다이. 책에는 獨 GO DIE 라고 씌여 있다 누리망 을 찾아보니 죽을때까지 혼자간다라는 뜻이란다. 한편 한편 저자의 속내를 포함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독서수양록] 독고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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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수양록] 독고다이

독고다이
이기호 지음
강지만 그림
랜던하우스
2008년
소설가 이기호 님이 쓴 에세이다. 마치 티비 드라마를 보는 방식과 같다. 간만에 에세이를 읽어본다. 따라서 3권 정도 동시에 읽으려면, 한 권은 반드시 가벼운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 그 이유는 드라마가 쉽기 …(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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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와우! 젊다. 원래 독고다이는 Japan의 가미가제 특공대의 Japan식 발음에서 나온 말이란다. 근데 문제가 있었다. 젊은 교수.. 대단한걸..

이 책은 한국일보에 ‘길 위에 이야기’란 이름으로 연재된 글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어려운 책을 읽다가 막힐 때 가벼운 책으로... 그러다가 다시 어려운 책으로... 괜찮은 방법이다. 1999년 [현대문학]신인추천공모를 통해 등단했다. 그래야 내용이 뒤 엉키지 않는다. 題目(제목)이 맘에 들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3권다 묵직한 내용이면, 내용이 헷갈리기 처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프랭클린 자서전과 동시에 읽었다.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는데, 어려운 책을 볼 때는 이처럼 간략한 짧은 이야기들로 엮인 책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소설집으로 `최순덕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가 있다 현재 광주대 문창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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