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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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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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 시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군주론 책 자체의 내용만 놓고 판단한다면, 그가 원하는 군주상은 도덕성을 갖춘 군주가 아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에 능한 군주이다. 물론 그 또한 인간이기에 도덕을 중요시 하게 생각할 것임은 틀…(To be continued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나서
다. 그래서 그는 강력한 왕의 힘으로서 통일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애썼다. 때문에, 때로는 잔인하면서도 여우같은 군주의 모습을 군주의 덕목으로서 미화시킨다. 무엇보다, 국가 건설의 기틀이라 할 수 있는 정치체제에서부터 각 국가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분열하여 군주국, 공화국, 신정정치체제 등의 다양한 체제를 주장했다. 마키아벨리가 외교업무를 맡던 중 로마에 갔을 때 교황의 아들 체사레 보르자의 인물에 대해 깊은 감명을 느끼게 된다 체사레 보르자는 15세기 말엽 이탈리아의 전제군주로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처사로 주위 사람들을 떨게 하였고, 이런 그를 마키아벨리는 이상적 전제군주의 표본으로 꼽았다. 게다가, 1494년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유럽의 제왕으로 군림한 프랑스 앞에 이탈리아는 소국으로 몰락하고 만다. 즉 이를 하나의 政府와 하나의 체제를 갖춘 통일국가 건설이 당연시 되는 시점이었다. 강력한 왕권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각국의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이탈리아만은 로마의 부흥을 잊지 못하고, 서로 대립하고 전쟁을 벌이는 일 등의 혼란기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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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마키아벨리가 태어난 15세기의 이탈리아는 유럽의 다른 국가와는 달랐다.
과연 정치와 도덕의 문제는 별개인가 라는 물음에 직면한다. 그리하여, 정치와 보편적 가치인 도덕을 엄격히 구분한다. 이후 그의 행동과 처사를 군주론에서 이상적인 군주로 묘사했다. 마키아벨리는 이런 혼란기의 이탈리아가 낳은 인물이었으며, 그 또한 그것을 극복하고자 평생 노력했던 사람이었다. 즉, 그 권모술수를 통해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여 외세의 압력으로부터 나라를 굳걷히 지킬 수 있는 강력한 군주를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