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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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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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읽어주는 남자
철학읽어주는 남자
책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題目(제목)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을 때는 구성되어 있는 순서로 읽는 것이 당연하다.
먼저 구성을 살펴보면, 3개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에서는 철학의 定義(정의), 철학의 기능, 역할, 철학의 현실 등에 대한 기본적인 槪念에 대해 설명(說明)하고 있고, 두 번째에서는 일상생활 속의 철학을 보여준다. 읽기 처음 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저자가 권한대로 2번째 부분으로 바꿨다.…(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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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저자는 철학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에게 2번째 부분을 먼저 읽도록 권한다. 나 역시 철학을 어렵다고 느끼는 독자중의 한명이지만 처음에는 1번째 부분부터 읽었다.
반면에, 『철학 읽어주는 남자』는 내가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철학이라는 학문을 쉽고, 자상하게 풀이해 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읽어주는”이라는 어휘에서 느껴지는 포근함이 이 책을 선택하는데 effect(영향) 을 준 것이다.
나머지 두 권의 책이 있었지만 『철학은 내 친구』는 한 때 유행했던 “논리는 내 친구” 등등의 시리즈라는 느낌이 들어서 식상했고, 『지상으로 내려온 철학』은 왠지 심오하고 어려운 느낌이 들었다. 題目(제목)을 봤을 때 읽고나서 싶은 충동이 생기기도 하고,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인지 아닌지를 가늠할 수도 있고, 책이 어떤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을지를 예상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일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철학 읽어주는 남자』를 서평과제(problem)의 책으로 선정했다. 현실 속에서의 철학을 다루는 2번째 부분으로 바꿔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전혀 살펴보지 않은 채 題目(제목)만을 본 후의 느낌으로 선택한 책이다. 현실에서 바라볼 수 있는 철학,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철학적 문제 등이 나타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서는 한국 철학의 위치를 조명하고 나아갈 길에 대해 展望(전망) 하는 부분이다. 어려운 말은 아닌데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와 槪念요점가 되지 않았다.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고 책을 읽고나서 나서 책에 대한 나의 본격적인 평을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