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歷史)를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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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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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이라는 혹세무민(혹세무민)하는 종교를 믿는 무리들이, 政府(정부)가 그의 교조(교조) 최제우(최제우)를 처형하고 또 이 종교를 탄압한 데 불…(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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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무엇이 역사(歷史)가 되는가?’ 하고 다시 생각해 보면, 일식·월식과 같이 사람의 지혜나 생각이 아직 얕았을 때만 참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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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歷史)를 어떻게 볼 것인가
‘무엇이 歷史(역사)가 되는가?’ 하고 다시 생각해 보면, 일식·월식과 같이 사람의 지혜나 생각이 아직 얕았을 때만 참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참고가 될 만한 사실이 歷史(역사)가 되며, 한글 창제(창제)와 같이 그 의미가 시대의 變化(변화)에 따라 점점 더 높아질 수 있는 사실들이 계속 歷史(역사)로서 남아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난날의 인간 사회에서 일어난 사실들 가운데 지금까지도 歷史(역사)로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지혜가 발달해도 언제나 중요하고 참고될 만한 사실, 시대의 變化(변화)에 따라 그 뜻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 높아지고 확대되는 사실들이라 일단 생각했다. 조선 시대에 들어오면서 그것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제조법도 전수(전수)되지 않았으나, 근대 사회로 넘어온 후에는 우수성과 독창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고려 시대에 상감 청자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이제 가장 중요한 歷史(역사)적인 사실 가운데 하나로 남게 되었고, 그것을 다시 만들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후세에까지 중요하고 참고될 만한 것으로 남을 사실, 뜻이 점점 높아지고 확대되는 사실이 歷史(역사)로 기록되는 것이라 했지만, 또 경우에 따라서는 뜻이 높아지고 확대될 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뜻으로 해석되는 歷史(역사)도 많다.
고려 금속 활자의 경우는 이미 예로 들었지만, 상감 청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상감 청자의 제작법을 누가 언제 처음으로 발명했는지 우리는 잘 모르고 있다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나 연대가 비록 기록되지는 않았다 해도 당시의 귀족 사회에서도 상감 청자의 우수성은 인정되었고, 따라서 귀하게 취급되었다. 지난날 부정적으로 해석된 歷史(역사)가 시대의 變化(변화)에 따라 긍정적인 歷史(역사)로 평가되는 것이다.
1894년에 전라도에서 전봉준(전봉준)이 많은 농민군을 이끌고 政府(정부)군 및 日本(일본)군과 싸운 사실은 당연히 歷史(역사)로서 기록되었지만, 맨 처음 그것은 동학란으로 불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