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벤처캐피털 `엇갈린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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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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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1조4163억원이 결성돼 2008년 1조918억원에 비해 29.7% 큰 폭 늘었다. 미국 금융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금융자본이 대거 안전자산으로 이동한 결과란 설명(explanation)이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꾸준히 들어오던 에인절투자자를 포함한 민간 자금이 급감하자, 결성이 많이 줄어든 것이다. 2006·2007년 50%대와 2008년 66.7%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결성된 것이며 미국은 벤처 버블이 거치고 있던 시기인 2003년(106억달러) 이후 최저치다.
韓·美 벤처캐피털 `엇갈린 명암`





韓·美 벤처캐피털 `엇갈린 명암`
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지난해 한·미 벤처캐피털 시장에 희비가 교차했다. 업력별로는 초기기업(3년 이내, 이하 설립기준) 비중이 35.5%로 가장 많고, 후기(8년 이상)와 중기(3∼7년)가 각각 33.5%와 3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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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의 힘!’
지난해 미국 신규 벤처투자실적은 176억8000만달러로 2008년의 279억9200만달러에 비해 36.8% 줄었다.
31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톰슨로이터와 미국벤처캐피탈협회 를 인용한 미국 벤처캐피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152억2000만달러로 전년도인 2008년의 285억7200만달러에 비해 46.7%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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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도용환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민간의 투자 관심은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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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벤처캐피털 `엇갈린 명암`
민간자금은 우리나라도 유사하지만 government 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모태펀드를 통해 대대적으로 지원에 나선 결과, 펀드 결성이 오히려 대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이 37.0%로 가장 많았으며 생명Engineering(34.8%) 제조(18.2%) 등의 순이다.
순서
미국에서 벤처펀드 결성이 한창이었던 2006년(319억달러)과 2007년(361억달러) 각각 3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치는 절반에 불과하다. 정보통신은 전년도 41.0%에서 소폭 줄었으며 생명Engineering은 28.4%에서 34.8%로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는 government 모태펀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년대비 30%가량 큰 폭 늘어난 반면 미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미국 벤처펀드 결성이 급감한 데에는 2008년 하반기 불어닥친 금융위기가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펀드 결성 규모 가운데 모태펀드 비중은 84.6%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