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부 정기공연 感想文(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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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0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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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을 좀 보다 보니 불이 꺼지고 공연이 바로 처음 되었다. 날렵하게 걷어올린 남색 치마에 흰 장삼을 걸치고 머리에는 흰 고깔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붉은 노을이 지고 어둠이 찾아올 무렵 운전 주행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끌고 문화관으로 향했다.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의 음악…(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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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만 다른 무용과 달리 여기서는 도무지 연출자들이 관객과Eye-Contact를 하지 않아서 귀신을 상징 하는 춤인 줄로 착각을 했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승무는 북을 향하여 관객을 등진다는 점이라든지 머리에 고깔을 써서 얼굴을 확연히 볼 수 없게 한 점 등은 관객에게 아첨하지 않으려는 예술 본연의 내면적인 멋을 자아내기 위한 깊은 뜻을 담고 있었다. 멀지 않은 총장잔디에서는 축제가 한창이었고 문화관 앞에는 무용부 공연인 만큼 멋진 남학생들이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공연처음 을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엔 승무가 승려들이 추는 춤이라 승무라고 하는 줄 알았다.
맨 처음 순서는 한국무용 승무였다.
오늘은 무용부 정기공연을 보는 날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순간이어서인지 순식간에 지나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음 순서는 “꽃의 정원”이라고 하는 발레였다.